이제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다. :)
다카마쓰 여행은 3박5일정도로 진행이 된것 같은데
포스팅은 한 두어달이 걸리는것 같다.
그만큼 정리하고 소개하기가 쉽지 않다는걸 요새들어 많이 느낀다.!
쇼도시마 섬에서 관광을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다카마쓰 항으로 돌아와서 저녁거리를 찾았다...
맥주도 한잔 하고 싶었고, 원래는 잇가쿠에 가려고 했었지만
하필 또 거기가 문을 닫아 버렸고...
아쉬운대로 걷던 도중에 현지인들이 엄청나게 웨이팅 하고 있는
닭구이 전문점이 눈에 띄어서 웨이팅을 했다.
한 45분정도 기다리니 입장은 가능했다.
이름은 요리도리미도리로 여기서 꽤나 유명한 식당이였고
회식장소, 커플 데이트로도 진짜진짜 많이 왔다.
외관은 이렇고...
웨이팅을 꽤 기다려야 한다. ㅋㅋㅋㅋ
메뉴는 거의 잇가쿠과 똑같이 닭구이에 맥주 안주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메뉴판은 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꺼내주신다.
영계/노계 각각 980엔씩,,,
다리 한쪽에 만원인데... 이거 진짜 근데 두개 시켜서 먹어야 후회가 없다.
그만큼 짭잘한데 맛있게 잘 굽는단 소리다...
물론 bbq 자메이카 통구이도 맛있지만 이것도 그에 못지않게 맛있다.
이건 주류메뉴 ㅎㅎ 술안주 집이다 보니 술을 안시키는건 예의가 아니지..!!!
닭다리 구이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나는 일단
가지음식을 하나 시켰다.
튀김가지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아니고 그냥... 절임인데
옆에 여자분들은 맛있게 먹던데 남자들 입맛은... 잘 모르겠다 ㅋㅋㅋ
그리고 고슬고슬한 쌀밥에 계란지단 그리고 닭고기가 들어간 볶음밥도 같이 시켜보았다.
맛있었다. 짭잘한 닭다리 구이에 밥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진짜 그것만큼 또 맛있는게 없다 ㅎㅎ
기다렸던 닭다리 구이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다. 닭다리 하나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요리를 조져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니...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였고 행복했다.
하나에 만원이 절대 아깝지 않는 그런시간...
이렇게 다같이 모아서 한컷 찍어주고...
양배추도 같이 주는데 (리필 됨) 적당히 짭잘할 즈음에 이걸 같이 섞어서 먹으면
이게 이렇게 조화로울수가 없다 진짜...
나 너무 행복했다 ㅋㅋㅋ
마지막은 생맥주(나마비루) 두개 시켜서 같이 짠하고 다카마쓰를 마무리 했다.
이 현지인 맛집을 소개를 할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했다.
잇가쿠가 있는데 여길 찾아갈까 싶기도 하고 그랬지만
개인적으로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데는 그만큼 가치가 있다 생각한다.
치쿠세이우동도 그랬고 ㅎㅎ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는 집이였고 다음에 혹시 또 오게 된다면
여길 또 방문할것 같다.
이로써 다카마쓰 여행이 끝이 났다.
온천에 섬 방문에 온갖걸 다한 알찬 3박5일이였다.ㅎㅎ